골프 룰 도대체 왜 이래

도서 정보


• 도서명 : 골프 룰 도대체 왜 이래 (MZ세대들 그린에서 묻다)

• 저자명 : 민학수

• 발행일 : 2021.08.12.

• 출판사 : 좋은생각

• 가   격 : 23,000원

• 페이지 : 264페이지

• 분   야 : 취미, 운동, 스포츠, 오락, 골프, 골프룰


한줄 소개

골프 레전드인 최경주와 박세리, 박인비는 직접 자신이 겪었던 골프 룰 일화를 소개하며 골프의 참맛을 아는 과정으로 이 책의 일독을 추천한다. 


저자 정보

민 학 수


조선일보 스포츠 전문기자

골프는 꿈 같은 이야기가 끝도 없이 펼쳐지는 무대다.
대자연의 18홀을 돌면서 지름 108mm의 홀에
마지막 공을 집어 넣을 때까지 겪는 기쁨, 노여움, 슬픔, 즐거움, 사랑, 미움, 욕심(喜,怒,哀,樂,愛,惡,慾)의 일곱가지 감정이 골프의 무늬를 만든다.

그 무늬를 따라 만난 사람과 자연과 글이 내 인생의 소중한 인연이 됐다. 메이저 대회를 비롯한 국내외 남녀 주요 골프 토너먼트에서는 늘 새로운 드라마가 샘솟는다. 생생한 현장 스토리를 접하고 전할 때마다 골프와 사람의 여러가지 모습에 대해 알게 되고 느끼는 게 참 많다.

조선일보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으로 골프 전문 사이트 ‘민학수의 올댓골프’를 운영하면서 그동안 ‘의무 방어전’처럼 대하던 골프 규칙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루게 됐다. 알쏭달쏭한 골프 규칙을 풀어보는 영상에 이어 골프 규칙에 담긴 원리와 의도를 알아보는 책을 펴낸다. 

 


출판사 리뷰(서평)

골프 규칙에는 평소 듣도 보도 못하던 용어가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오다)’ 한다.
‘루스 임페디먼트(Loose Impediment)’도 그 중 하나다. 루스 임페디먼트는 ‘어딘가에 붙어 있지 않은 모든 자연물’이라고 정의돼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돌멩이나 붙어 있지 않은 풀, 낙엽, 나뭇가지 등이 바로 루스 임페디먼트이다.

이런 것들이 볼 주변에 있으면 볼을 움직이지 않는 범위 내에서 치우고 경기를 하면 된다.
그럼 장독만 한 크기의 바위 앞에 공이 놓여 있다면 어떨까? 골프 규칙의 전제는 ‘코스는 있는 그대로’ ‘볼은 놓인 그대로’ 경기하라는 것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준 영웅이 다름 아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이다.
우즈는 1999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오픈 최종 4라운드 13번 홀(파5)에서 티샷을 당겨쳤다.

공은 장독만 한 커다란 돌덩이 뒤에 멈췄다. 

우즈는 이 돌이 루스 임페디먼트인지 경기위원에게 판단을 요구했고, "루스 임페디먼트 맞다"는 판정을 얻어냈다.

루스 임페디먼트에는 크기에 대한 규정이 따로 없다는 점을 활용한 것이다.
그러자 우즈는 갤러리의 도움을 받아 돌덩이를 옮기고 나서 버디를 잡았다.

이 판정에 대해 우즈에게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지만 어쨌든 그가 골프 룰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우즈가 재발견(?)한 루스 임페디먼트에 대한 새로운 지식 덕분에 다른 선수들도 덕을 보고 있다.
이 책은 ‘골프 룰 소동’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화제가 됐던 뉴스들을 배경으로 입체적으로 골프 룰을 소개하고 있다.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 안니카 소렌스탐, 낚시꾼 스윙의 최호성 등 골프 스타들이 등장하는 뉴스에 담긴 골프 룰의 원칙과 의도를 하나씩 알아가다 보면 골프의 즐거움도 더 커질 것이다.